'설강화' 방영중지 청와대 청원→광고 불매운동…커지는 역사왜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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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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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정해인. 사진=JTBC JTBC 주말극 '설강화: snowdrop' (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역사왜곡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웹사이트에'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게재됐고, 이 청원은 20일 오전 23만 명이 넘게 청원에 서명한 상태다. 글 게시자는 "해당 드라마는 방영 전 이미 시놉시스 공개로 한차례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설강화' 스틸컷.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어 "민주화운동 당시 근거 없이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하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저런 내용의 드라마를 만든 것은 분명히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간첩인 남자주인공이 도망가며, 안기부인 서브 남주인공이 쫓아갈 때 배경음악으로 '솔아 푸르른 솔아'가 나왔는데 이 노래는 민주화운동 당시 학생운동 때 사용되었던 노래이며 민주화운동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고통과 승리를 역설하는 노래다, 그런 노래를 1980년대 안기부를 연기한 사람과 간첩을 연기하는 사람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것 자체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게시자는 "해당 드라마는 OTT 서비스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다수의 외국인에게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기에 더욱 방영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라며 "한국은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이러한 민주주의는 노력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결백한 다수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 쟁취한 것이다, 이로부터 고작 약 30년이 지난 지금,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드라마의 방영은 당연히 중지되어야 하며 한국문화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방송계 역시 역사왜곡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라며 비교적 구체적으로 자신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18일 '설강화'의 첫 방송 이후 드라마에 대한 논란은 가라않지 않고 있다. '설강화'에 대한 비슷한 논란은 이미 지난 3월 시놉시스 일부가 유출됐을 당시부터 일었다. 누리꾼들은 이런 내용들을 종합해 볼때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고초를 당한 인물을 여성 주인공으로 삼고, 간첩인 남성 주인공과 러브라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배우 정해인, 지수, 조현탁 감독. 사진=JTBC 지난 16일 열린 '설강화' 제작발표회에서도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조현탁 감독은 "'설강화'는 1987년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군부정권과 대선정국이라는 상황 외에 모든 인물과 설정 기관은 가상의 창작물이다. 그럼에도 첫 방송 이후 '설강화'는 제작진의 해명이 무색하게 다시 역가왜곡 논란과 함께 방영 중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역사왜곡 논란이 일었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도 비슷한 이유로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시청자들의 불매 운동 등이 이어지면서 결국 방영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현재 '설강화'는 JTBC를 제외하면 다시보기 서비스가 독점 계약을 맺은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다. JTBC와 '설강화' 제작사 측은 아직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하여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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