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괴이' 김지영 "답답한 캐릭터 맞지만…그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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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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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지영. 사진=티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티빙 오리지널 '괴이'에서 초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게 정기훈(구교환 분)이었다면, 한석희(김지영 분)는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었다. 김지영은 "한석희가 답답한 캐릭터는 맞다. 정기훈이 결계를 친 차에서 내리지 말라고 하지만 한석희는 수차례 차에서 뛰쳐나간다. 배우 김지영. 사진=티빙 귀불의 눈을 바라보면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지옥을 보게 된다. "사회초년생으로 연기를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아버지가 사업이 안 좋아졌어요. 그때 의도치 않게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야 했어요.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는 걸 그때 처음으로 알았어요.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그 느낌이 잊히지 않아요. 지금 남편, 아이도 마찬가지겠죠. 누가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 살아있는데 볼 수 없는 게 저한테 가장 큰 두려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연기한 한석희보다 기훈, 수진(신현빈 분)이 연기하는 걸 볼 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배우 김지영. 사진=티빙지난 1993년 연극 '수전노'로 데뷔하고 1995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한 김지영은 OTT가 범람하는 현 시대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어 "그런 환경에서 저를 새롭게 느끼게끔 해줄 수 있는 뭔가가 있을까. 작가, 감독님들에게 김지영이 어떻게 새로우면서도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로 인식이 될 수 있을까"라며 "옛날부터 그랬지만, 늘 만날 때마다 날것인 것 같은 신선도가 있는 배우이고 싶었고 끊임없이 그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MBC '진짜 사나이', 영화 '엑시트'에서 용남(조정석 분)의 누나 정현, SBS '굿캐스팅'에서 블랙 스파이 황미순 역 등. 매 순간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김지영은 "특별히 센 캐릭터를 하고 싶은 건 아니다. 김지영은 영화 '인연을 긋다', '이공삼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 출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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