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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내과 박원장' 이서진 "이산은 준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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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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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 이서진. 사진=티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이서진은 내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원장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특히 그는 작품의 중심에서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 김광규, 신은정, 정형석 등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하며 매 회차에서 색다른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서진은 끈적할 정도로 금슬 좋은 부부호흡을 보여준 라미란에 대해 "라미란 씨는 생활 연기를 굉장히 잘하시는 것 같다"라며 "어떤 역할을 해도 가깝게 느껴지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영화 '정직한 후보'같은 작품을 보면 라미란이 아니면 할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라미란 씨는 어떤 역할을 해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미디'의 관건은 절묘한 강약 조절이다.
특히 '내과 박원장'은 주인공이 민머리라는 설정에서부터 과도한 비주얼 충격을 주기 때문에 배우들의 케미 못지않게 강약 조절이 중요했다.
이와 관련해 이서진은 "연기하는 사람만 재미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저희만 웃긴 건지 (아닌지가) 가장 신경 쓰였다"며 "그래도 감독이 나이도 어리고 젊기 때문에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갔다.
무조건 연출을 믿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털어놨다.


'내과 박원장' 이서진. 사진=티빙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 등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 PD는 촬영장에 왔었다.
그때 제 모습을 보고 뒤집어지다시피 했다"라며 "다른 배우들한테도 기대를 많이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방송에 대한 반응은 같이 작품을 한 친구들이 보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내과 박원장'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특별출연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1회 첫 장면에서 박성웅은 '멋진 의사'의 전형으로 나와 "살려는 드릴게"라는 명대사를 뱉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이서진은 "2005년에 박성웅 씨랑 같이 영화를 찍었다.
사적으로 가끔 보기는 했지만, (작품으로는) 16년 만에 다시 만났다"며 "2005년에는 박성웅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전이었는데 지금은 대 배우가 됐다.
워낙 성격도 좋고 열심히 하는 친구였는데, 그 이후로 승승장구해서 잘 되고 특별출연까지 해주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나영석PD의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덕분에 예능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서진이 코믹 연기에 나서면 '예능 이미지'가 너무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했다.
이서진은 "간혹 예능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드라마가 안 어울린다는 댓글이 있었다"라고 밝혔지만"제 자신은 예능 이미지가 굳어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제가 언제까지고 예능을 한다고생각하지않는다.
그냥 제가 예능을 하는 시기인 것"이라며 "'내과 박원장'도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재밌는 대본이 왔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큰 의미는 없다.
그냥 제가 코미디를 좋아하고, 대본도 웃긴 것 같고 색다를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내과 박원장' 이서진. 사진=티빙

이서진의 '내과 박원장' 출연에 대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요즘은 무조건 제가 하면서 재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내과 박원장'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예전에는 방송국도 별로 없고, 작품도 정해져 있었다.
거기서 잘 되는 작품 위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이제는 방송국도 많고 OTT도 생겨서 그런 생각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
나이도 있고. 그냥 제가 하면서 재밌겠다는 작품 위주로 선정한다"고 했다.


국내 토종 OTT인 티빙에서 작품이 공개된 만큼, '내과 박원장'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태다.
이에 이서진은 "연출을 맡은 감독이 시즌2도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며 "그런데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중요하니까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내과 박원장' 이서진. 사진=티빙

다양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서진을MBC '이산'의정조로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정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뜨거운 인기를 끌면서 '이산'을 다시 찾아보는 시청자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이서진은 "이산은 이제 준호","제가 이산이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며농담을 던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준호를 안다.
예전부터 준호가 잘 될 줄 알았다.
이산으로 잘 돼서 너무 뿌듯하다"며 "이산 역을 하기 전에 제가 했던 광고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준호가 저를 밟고 일어난 건 아니지만, 이산은 이제 준호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여년간 배우 활동을 한 이서진은 "시간이 정말 금세 지나간 것 같다.
요즘 젊은 배우들이 더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배우들이 일 좀 줄이고, 즐기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면 좋겠다.
그때 즐기는 거랑 지금이랑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선배로서 걱정을 표했다.


또 이서진은 "사실 저는 개인적인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다.
일을 너무 열심히 안 한 것 같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이 워낙 바빠서 옛날의 저보다 많이 못 즐기는 것 같다.
사생활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더욱 하고 싶은 것만 할 것"이라고 밝힌 이서진은 "이번 기회에 준호가 '이산'을 싹 정리해줬다.
이제는 박원장으로 여운이 남지 않을까 싶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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