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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조윤희·로아, 가을 운동회→깜짝 생일파티…첫 캠핑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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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내가 키운다’의 엄마와 아이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기획 황교진, 연출 김솔)에서는 개그맨 정준하가 게스트로 참여해 아들 바보로서의 면모를 한껏 뽐낸 가운데 조윤희는 로아의 절친 재율이네와 첫 캠핑에 도전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김현숙은 친한 동료 배우 김정태와 그의 두 아들을 만나 유쾌한 웃음을 선사, 배구스타 김희진은 지난주에 이어 김나영 대신 아이들과 놀아줘 육아고수에 등극했다.

먼저 한 번도 캠핑에 도전해본 적 없는 ‘캠린이(캠핑+어린이의 합성어)’ 조윤희는 로아의 절친 재율이네와 글램핑장을 찾았다.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거대 에어바운스에서 공놀이 전투를 준비, 극강의 몰입도와 더불어 아이들보다 더 신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보물 찾기와 몸으로 말해요, 손 안 대고 과자 먹기 등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조윤희표 가을 운동회까지 선보여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서 곧바로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한 조윤희는 캠핑 가족인 재율이네가 가져온 타이거 새우부터 랍스터까지 호화로운 식재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도 잠시, 집요한 칼각 정신을 뽐내며 맛있는 숯불구이를 완성해 냈다.
이후 만족스러운 식사가 이어지던 중 재율이네는 조윤희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계획, 로아 또한 엄마에게 달콤한 뽀뽀를 선물하며 조윤희에게 감동을 안겨 훈훈한 분위기를 풍겼다.

다음으로 김현숙은 하민이와 친한 동료 배우인 김정태와 그의 두 아들을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내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계곡에 도착한 모자는 일행을 기다렸고, 오랜만에 만난 김정태를 김현숙은 웃으며 환대했다.
한편, 아이들이 서로 멀찍이 떨어져 어색함을 드러내자 김정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물놀이를 함께해 금세 친밀하게 만들었다.

김현숙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대로 아이들과 놀아주기 시작한 김정태는 모두가 물놀이에 빠져있는 사이 떠내려간 튜브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그는 늠름한 뒷태에 비해 부실한 하체로 모두의 걱정을 불러일으켰고, 예상대로 계곡 물살에 휩쓸려 넘어지고 물에 빠지는 모습으로 짠내를 폭발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노련한 육아 스킬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김희진 선수가 이번에는 ‘단발좌 형제’를 위해 특별 배구 교실을 열었다.
우선 자신처럼 스파이크를 날리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서브 시범에 나선 그녀는 불꽃 강서브를 재현해 아이들은 물론 김나영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페트병 맞히기에서는 자신만만하던 태도와는 달리 실패하는 예상 밖의 결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본격적인 풍선 배구 대결이 시작되고 초반에는 김나영과 이준이 팀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다.
이에 승부욕이 오른 김희진 선수가 올림픽에서만 보던 슬라이딩을 시작으로 프로에서도 보기 힘든 발디그까지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 화룡점정으로 마지막에 신우의 스파이크까지 더해져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김희진 선수는 “코로나가 좀 나아지면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주고 사진찍기”라는 모두가 만족하는 소원을 내걸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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