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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나현 감독 "세스코 로고, 우리가 먼저 쓰고 싶다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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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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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나현 감독. 사진=넷플릭스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

지난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라는 별명을 가진 지강인(설경구 분)이 이끄는 블랙팀에게 온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박해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총기 액션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에서 Top3에 오르기도 했지만, '야차'는 원래 극장에서 개봉이 예정된 작품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일자가 미뤄지다 결국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것이다.
나현 감독은 "극장 환경이 좋지 않아서 수많은 작품이 적체돼 있다.
넷플릭스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난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반갑게 생각한다"며 "실시간으로 외국 관객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에도 제대로 된 첩보 액션물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나현 감독은 "서구권 관객들도 아시아에서 저런 공간이 있고, 저런 곳에서 첩보액션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충분히 재밌다는 걸 느꼈으면 했다.
그런 면에서 제 목표는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야차'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나둘 증가하던 지난 2020년 촬영을 진행했다.
때문에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나현 감독은 "촬영 허가가 난 곳이 다 취소됐다.
주변에 다른 작품들도 곳곳에서 촬영이 중단됐다"면서도 "저희는 계속 돌파했다.
촬영을 마치기 위해 방법을 찾았다.
그런 점에서는 아쉬움이 없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차' 지강인(설경구 분), 한지훈(박해수 분). 사진=넷플릭스

영화에서는 줄곧 '정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야차' 지강인은 정의는 어떤 방식을 써서라도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한지훈 검사는 정의는 정의로운 방식으로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나 감독은 "두 신념 다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두 가지가 부딪친다"며 "한지훈은 유연해졌고, 야차도 변화한다.
두 사람의 신념이 변화하면서 바뀌었다는 걸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감독이 둘 중에 어느 편이냐는 질문은 유보하겠다.
관객들이 생각해 보는 게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감독이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일까. 극 중에서는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지만, 여러 국가의 정보원이 격돌하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정의가 과연 무엇이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나현 감독은 "'야차'는 정의에 대한 신념이 다른 두 사람이 부딪치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그냥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정의는 무엇이다'라고 말하기에는 오히려 외람된 것 같다"고 했다.


시청자입장에서는 PPL이라고 느껴졌을 법한 방역업체 '세스코' 로고 등장 신에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나현 감독은 "오히려 저희가 세스코에 상표를 쓰고 싶다고 연락을 했다"며 "중국은 로고나 상표를 영어가 아니라 한자로 쓴다.
때문에 한국 관객들은 저게 어떤 업체인지 모른다.
세스코 측에서도 깊은 고민 끝에 상표를 쓸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다소 갈리는 상황이지만, '야차'를 연기한 설경구의 매력과후속편을 예고하는 듯한 엔딩 덕분에 2편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나현 감독은 "강제로라도 속편을 만들고 싶다"라며 "블랙팀이 곳곳에 흩어져 지내다 1년 후 다시 소환되는 이야기면 영화가 좀 더 경쾌해지지 않을까. 촬영 중에도 속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메모를 해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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