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전수경 "세상 달라져…이혼녀 잘 되는 드라마 많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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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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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수경.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1일 시즌3를 마무리한 TV CHOSUN(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놀라울 정도로 급격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다. 빠른 전개를 돕는 요소 중 하나는 빠르게 오가는 대사였다. '이시은' 역으로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활약한 전수경은 "평소에는 일반 사람들끼리 그렇게 대화를 하지 못한다. 극 중 이시은은 항상 상냥하고 나긋한 말투를 유지한다. 배우 전수경. 사진=윌엔터테인먼트 빠른 전개와 더불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유가 있다. 해당 장면에 전수경은 "반찬을 제가 직접 만들어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전에 가족이었고 향기(전혜원 분), 우람(임한빈 분)의아빠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수경은 "이시은한테 몰입을 하는 순간에도 박해륜과 재결합은 안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해륜은 자신의 불륜으로 이시은과 파국을 맞았음에도 이시은의 재혼 소식에분개하고, 아이들까지 데리고가려 한다. 배우 전수경.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시청자들이 박해륜의 행동에 유독 더 분개하는 이유는 이시은에 대한 공감과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어 "저도 시은이처럼 밝은 면을 보고 살려고 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는이혼의 상처를 가진 이시은의 로맨스와 결혼을 자연스럽게 전개하고, 긍정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기도 한다. "결혼한 부부가 죽도록 행복할 수는 없어요. 단점 없는 사람도 없고, 장점만 있는 사람도 없어요.저는 제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이혼녀들이 잘 되는 모습이 보여지는 드라마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시대가 많이 바뀌었잖아요. 결혼에 대한 것도 많이 바뀌었고, 이혼에 대한 시선도 바뀌었어요. 이혼이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죽도록 잘못한 건 아니잖아요?자기의 실수이고 선택의 잘못이고, 선택을 맞게 했더라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옛날에는 아이가 있으면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이가 있어도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세상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농담처럼 옛날에 '나랑 결혼하면 쌍둥이가 따라온다?보배가 생기는 거야'라고 말하곤 했거든요." 배우 전수경. 사진=윌엔터테인먼트'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중년 시청자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은 전수경은 "차기작은 아직 모르겠다.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활약한 '1세대 뮤지컬배우'이기도 한 전수경은"무대와 매체를 넘나들 수 있으면 배우로서 더할 수 없는 깊이가 생기게 되고, 대중성도 얻는다. "가창력을 보이는 작품이 아니라면 나름대로 무대에서 제 몫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역을 하고 싶다"는 전수경은 "무대에 대한 사랑은 변함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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