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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괴이'한 이야기 중에도 톡톡 튀는 구교환의 4차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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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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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 사진=티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

배우 구교환은 영화 '거북이들', '술래잡기', 'Welcome to my home',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걸스 온 탑' 등 수많은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자 수많은 영화에 조연으로 나선 배우였다.
지난 2020년부터는 '반도'·'모가디슈'·'D.P.' 등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특이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티빙 오리지널 '괴이'에서 괴담 유튜버이자 고고학자 '정기훈' 역으로 나선 구교환은 작품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도 특유의 '4차원 면모'를여지없이 드러냈다.


정기훈 이외에 '괴이'에서 매력적인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 '까마귀'라고 답한 구교환은 "하나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 매력을 느꼈다.
굳이 고르자면 까마귀다.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라며 "까마귀의 컨디션이 궁금하다"고 답했다.


또 구교환은 기훈·수진의 이야기 이외에 마음을 울린 서사로 "귀불은 도대체 왜, 어떤 사연이 있길래 저런 눈으로 나를 바라볼까"라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배우 구교환. 사진=티빙

까마귀로부터 도망가는 장면을 포함한 액션 신에 대해서도 구교환은 유머러스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기훈 박사는 훈련된 사람이 아니다.
보통의 피지컬을 가지고 액션을 소화하는 입장"이라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화력, 무술 실력을 숨겼다"고 대답했다.


정기훈은 한석희(김지영 분)와함께 까마귀 떼를 뚫고, 곳곳에 도사린위험을 피해 마을로 향한다.
두 사람의 여정이 '괴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구교환·김지영의 호흡을 보여주는 장면도 많았다.
구교환은 "지영 선배님은 유머러스하고, 너그럽고, 친구 같은 분"이라면서 "마치 십년지기와 연기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해주셨다.
지금도 만나면 편하다.
친한 누나가 생긴 기분"이라고 했다.


'괴이'는 각 인물이 귀불과 눈을 마주치면서 마음 속 지옥을 보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렇다면 구교환이 보게 될 지옥은 어떤 형태일까. 구교환은 "지금으로서 제가 마음속 지옥을 겪는다면, 그건 아마 연기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마주하는 때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배우 구교환. 사진=티빙

구교환은 영화 '신인류 전쟁: 부활남'과 '탈주', '길복순' 등 수많은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주 52시간을 철저히 지키며 일하고 있다"는 구교환은 "힘에 부치지는 않다.
물리적인 걸 떠나서 연기하는 걸 즐긴다.
즐기지 못한다면 지금이라도 멈출 수 있다는 용기가 있다.
지금은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꼭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 구교환은 줌으로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줌 개발자를 연기해보고 싶다"며 "어떤 배역이든 직업으로 다가가기보다는 인물로 다가가는 걸 좋아한다.
주변 인물들을 계속 연기할 것이다.
어떤 직업이라도 열심히 잘 해내겠다"고 전했다.


또 구교환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다며 "시나리오에 나오는 음악, 캐릭터, 메시지, 로케이션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제가 어떤 놀이동산을 좋아하는데 그 놀이동산에서 사건이일어난다고 하면 궁금증이 생긴다.
어떤 배역의 의상에 끌릴 때도 있다"며 "연출자, 상대 배우나 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로 매력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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