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2022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수상…영화 이어 TV까지 접수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구교환이 영화에 이어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구교환은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구교환은 D.P.조 조장 한호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행동은 예측돼도 마음은 예측되지 않는 캐릭터를 독특한 감성과 개성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능청스러운 한호열로 극 전반에 깔린 어두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환기해 몰입도 높였다.

이날 신인상을 수상한 구교환은 “‘D.P.’ 한호열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그가 ‘형은 뉴타입이야’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덕분에 신인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췄던 ‘D.P.’팀, 1인2역하듯 서로의 감정을 공유했던 정해인 배우, 너무 고맙습니다.
조현철 배우, 그리고 신승호 배우와는 정말 멋진 장면을 함께 만들어서 즐거웠고, 계속 추억처럼 남아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10년 전에 한준희 감독님을 처음 만났었는데,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한호열을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로써 구교환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TV 부문 신인상을 모두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다.
앞서 그는 영화 ‘꿈의 제인’(2017)으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4년 만에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완성했다.
한편, 구교환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영화 ‘탈주’, ‘신인류 전쟁: 부활남’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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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58회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