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이한주, 뮤지컬 배우에서 독립영화의 얼굴이 되기까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990
본문
![]() 배우 이한주. 사진=씨네소파 (인터뷰①에서 계속) "26살에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어요. 대학에서 무대 연기를 전공했으니 비교적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죠. 그렇게 3년 정도 공연을 하다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뮤지컬을 한다고 연기를 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앙상블로 무대에 서다 보니까 연기 갈증을 느꼈던 것 같아요." 2012년,지금의 영화배우 이한주가 탄생하기에 앞서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두도시 이야기', '디셈버' 등에 출연한뮤지컬 배우 이상현이 있었다. 오래 전부터 영화가 하고 싶었지만'나 같은 사람이 영화를 해도 될까'라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도전할 수 없었다는 이한주는 30대라는기점에 들어서며 도전의식을 갖게 됐다. 이후 독립영화에 발을 들인 그는동생인 이상환 감독과'오두막'(2016), '파테르'(2019), '아무도 없는'(2019) 탄생시키며 주목받았다. 지난 7일 폐막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강길우, 강진아 등과 함께 출연한장편영화 '여섯 개의 밤'으로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5월의 봄날 두 편의 로맨스로 관객과 만나게 돼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나는 것 아니냐 묻자 오히려 "그동안 찍었던 단편들은 로맨스가 하나도 없었다. 배우 이한주. 사진=씨네소파 스릴러와 누아르 장르는 물론, '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같이드라마가 짙은 작품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이한주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게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지향점을위해 독립영화를 하고 있고, 이 안에서 한 역할이나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으려 해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내가 누워있을 때'에서는 동네 바보로 나오거든요. 그만큼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려는 욕심이 있어요. '그 배우가 이 배우였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기분이 좋아요." 팬데믹으로 모든 일상이 침체된시기, 이한주는 멈추지 않고 총 8편의 장편 영화에 출연하는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그는 "개봉을 앞둔 영화도 있다. 26살에배우의 길로 들어서서른이 되기 전 영화판에 뛰어든 이한주는올해로 36살이 됐다. '평평남녀'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오랜 팬데믹에 '종결 신호탄'을 쏘는 영화이기도 하다. 또한 '평평남녀'의 예비 관객들에게"첫 개봉 영화라 설레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뉴스컬처(www.newsculture.press)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