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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이터널스' 이어 '범죄도시2'로 돌아온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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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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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2' 공개를 앞두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 마동석. 사진=ABO엔터테인먼트

Q. '이터널스' 이후 다시 한국 영화로 돌아왔다.
개봉 소감은?

A. '이터널스' 이후 첫 한국 영화로 '범죄도시2'를 선보일 수 되어서 너무 설레기도 하고, 매우 기쁘다.
'범죄도시'의 통쾌한 재미를 사랑해 주셨던 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지 않나 싶다.
오랜 시간 답답하셨을 텐데, 그 마음들을 영화 '범죄도시2'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Q. 대한민국 대표 K-히어로이자 괴물형사인 '마석도'로 돌아왔다.
복귀한 소감은?

A. 무엇보다 많은 사랑을 주셨던 작품으로 돌아온 만큼 기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부담감이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전편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모든 스탭, 배우들이 노력을 기했다.
한국과 베트남을 넘나들며 더욱 확실하고 화끈하게 나쁜 놈들을 쓸어버리는 재미를 장착하고 돌아온 만큼 관객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Q.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점이라는 수식어가 있다.
부담감은 없는지?

A. 부담감이라기 보다 관객분들이 그렇게 불러 주시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다.
제가 지닌 캐릭터들을 연결해 세계관을 만들어주셨다는 점에서 너무 감사드릴 일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도 열심히 노력한 부분을 좋게 봐주셨음 좋겠다.


Q. '범죄도시2'에서도 기획, 제작에 참여했는데,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이 있는지?

A. '범죄도시'는 굉장히 애정 하는 작품이기에 처음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임했다.
1편에서는 캐릭터를 보여드렸다면,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점차 커지는 스케일과 세계관을 구축하고자 했다.
1편의 강윤성 감독 그리고 이번 '범죄도시2'의 이상용 감독은 물론, 제작 스탭들과 다양하게 논의하며 '마석도'가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실제 형사 분들께 자문을 구해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과정에 리얼리티를 더하고자 했다.


배우 마동석. 사진=ABO엔터테인먼트

Q. 액션 신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는지?

A. 아무래도 액션 영화를 찍게 되면 상대방이 다치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된다.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를 잘 해야 했기에 그 책임감이 남달랐다.
또한 '범죄도시'에서 보여드렸던 마석도보다 더욱 발전된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매특허인 복싱 외에도 유도, 호신술 등의 기술을 연마하고자 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드웨인 존슨 등 특정한 장르, 특히 액션에 특화되어 있는 배우들이 있다.
나 역시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발전시키고 노력하고자 한다.


Q. 액션 쾌감을 살리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무엇보다 더욱 다양한 액션을 보여드리고자 한 것이 확실한 미션이었다.
전편 '범죄도시'는 물론 '부산행', '성난황소' 등 많은 작품으로 합을 맞춰 온 허명행 무술감독과 함께 전편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더욱 스케일감이 부각되는 액션을 보여드리고자 고민했다.
이상용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범죄도시' 액션의 가장 큰 주요 포인트는 권선징악과 응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번에 제압하는 액션의 묘미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Q. 영화에서 손석구(강해상 역)와 대결을 펼친다.
해당 장면에서 이야기 나눈 것이 있는지?

A. 무엇보다 안전을 신경 썼고, 각자 캐릭터의 결을 살린 액션 스타일을 담아내고자 했다.
굳이 사전에 많은 회의를 거치기보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생긴 케미스트리를 액션으로 승화하고자 했다.
그리고 손석구 배우가 거친 느낌의 리얼한 액션을 잘 살리다 보니 어마어마한 액션을 보여준다.
전에 말한 것처럼 1편의 '장첸'이 호랑이라면 2편의 '강해상'은 사자로, 전혀 다른 결의 맹수들 같은 면을 지니고 있다.
이런 점을 유념해서 봐주시면 더욱 디테일한 액션 포인트까지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액션 배우가 탄생했음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배우 마동석. 사진=ABO엔터테인먼트

Q. 최귀화, 박지환 등 '범죄도시'로 다시 돌아온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는지?

A. 우선 '범죄도시' 팀 모두 오랜만에 재회했어도 눈빛만으로도 호흡이 통하는 친구들이라 함께 연기하기 편했다.
좋은 호흡 속에서 작업하다 보니 애드립을 구사한 장면도 있지만, 대부분 대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진행했다.
그들 모두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극의 강약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베테랑 배우들이기 때문에 저 역시 그들의 연기를 믿고 '마석도'에 몰입할 수 있었다.
소위 말하면 단 한 명도 연기에 구멍 난 사람이 없다.
모두 다 잘하고, 베트남 씬을 함께 촬영한 분들까지 모두 연기를 잘한 것 같다.
서로 각자 자리에서 너무 잘 해주어서 영화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


Q. '이터널스', '범죄도시2', 개봉 예정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황야'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면?

A. 사실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내가 이렇게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건 이런 기회가 흔히 찾아오지 않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무한으로 쓰고 싶고, 이런 기회도 무한으로 쓰고 싶은 욕심이다.
'범죄도시2'의 마석도가 목표한 바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는 만큼, 나 역시 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해보고 싶다.
영화라는 마력이 결국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Q. 엔데믹의 신호탄을 알릴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A.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점차 나아지는 만큼 관객분들께 신나고 통쾌한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망이 컸다.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조금 무거워지는 영화보다는 영화 속 액션 쾌감을 즐기고 그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영화를 관객분들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이제 거리 두기가 완화된 만큼 예전처럼 많은 관객분들이 극장에 와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영화를 비롯한 모든 영화들이 잘 돼서 관객들과 영화업계 모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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