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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3' 지영산 "50대의 숙제, 지혜롭게 잘 풀어내길"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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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있는 상황이다.
매일 ‘지혜롭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흐트러짐 없이 집중해야 한다.
어떤 50대가 되어야 하는지 숙제가 있어 잘 풀어내고 싶다.

지난달 종영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은 시청률 10%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결사곡’은 시즌 3에 들어서며 배역이 바뀌어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배우 지영산은 신유신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우려와 달리 배역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영산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촬영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결사곡3’의 신유신 역의 배우은 오디션을 통해 결정됐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내내 오디션을 봤다.
매주 임성한 작가님께서 숙제를 내주셨다.
오디션에서 작가님이 나를 좋게 봐주신 것 같고 그만큼 목숨 걸고 봤다”며 “점차 전투력이 떨어지는 시점이었는데 그 찰나 오디션 기회가 왔다.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절실한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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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산은 ‘결사곡’ 시즌 1,2에서 이미 만들어진 신유신을 연기해야 했다.
그는 초반에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에 고민도 있었지만 대본을 믿고 있는 그대로 연기하기 시작했다.
이후 극이 전개되면서 점차 신유신에 잘 녹아났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현장에서 임성한 작가님과 감독님께서 가장 많이 주문하신 건 ‘단순해지자’였다.
신유신은 너무 멋있는 캐릭터였다.
기존에 만들어진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단순하게 가는 걸 목표로 삼았다.
초반엔 이질감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잘 녹아들 수 있었다.

신유신이 사피영에게 지누션의 ‘말해줘’를 불러주는 장면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영산은 음치처럼 노래를 부르며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를 말해야 했다.
그는 해당 신에 대해 “대본에 100%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초반에 쫓기듯이 연기하면서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박주미 선배님께서 그걸 아시고 긴장감을 풀어주시려고 노력하셨다.
덕분에 의도한 대로 느끼하게 잘 나왔다”며 만족했다.

이어 “대본에는 ‘음치 비슷하게. 말하듯이. 하지만 중저음으로 가볍지 않고 중후하게’라고 써있었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여유있게 춤추면서 타투를 새긴다고 말해야 했다.
결국 짜놓은 대로 잘 그려졌다”며 웃어보였다.
신유신의 존재감은 극중 후반쯤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대사양도 무척 많아졌다.
지영산은 어릴 때부터 대사 하나는 잘 외웠다며 “선생님 대사가 시청자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배우 입장에선 오히려 더 잘 와 닿았다.
작가님 대본 안에 다 나와 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 고스란히 따라가면 됐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12부에서 서동마와 신유신이 이야기하는 신은 대본이 10장이었다.
둘이 대사를 다 외워서 거의 NG 없이 갔다.
사피영과 싸우는 신도 만만치 않았는데 잘 촬영했다.
최단 촬영시간 기록을 세울 정도로 너무 호흡 좋게 촬영했다.
박주미 선배님이 흐트러짐 없이 잘 해주셔서 나도 잘 따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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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Mnet 4기 공채 VJ로 데뷔한 지영산은 2006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연개소문’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16년 만에 ‘결사곡3’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
“1화부터 16화까지 큰 역할의 대장정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날 때쯤 마음이 허탈했다.
회사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의논하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있는 상황이다.
매일 ‘지혜롭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흐트러짐 없이 집중해야 한다.
현재 어떤 50대가 되어야 하는지 숙제가 있다.
그걸 잘 풀어내고 싶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퀀텀이엔엠,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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