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강다니엘의 고백, 학교 폭력의 기억 "그들에겐 그냥 놀이였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0,165
본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어린 시절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강다니엘은 출연진 중 가장 어린 편에 속해 학교 폭력의 현재에 관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제작진이 왕따 체험 앱과 관련한 문제를 제출하자 강다니엘의 아픈 기억은 학교 폭력과 관련한 기억을 떠올렸다. 강다니엘은 “친한 동생이 예전에 괴롭힘당한 얘기를 들어보면 (학폭 가해자들의 행동이) 진짜 못됐다. 괴롭히는 방법이 심지어 똑똑하다”라며 “문제는 가해자의 학부모들도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교묘한 수법 탓에) 문제의 결을 파악도 못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열 나누기라고 해야 하나. 다 똑같은 사람인데 층을 나눈다”라고 덧붙였다. 직접적인 경험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나는 초등학교 때 학교를 이곳저곳 전학을 몇 번 했는데,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왕따의) 이유가 있느냐?”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강다니엘은 “그냥 전학 오고 난 다음에…모르겠다.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생긴 게”라고 답했다. 강다니엘이 경험한 괴롭힘은 이렇다. 그는 “초등학교 4~5학년쯤일 건데 형들에게 돈 뺏기고 그냥 눈에 걸리면 맞았다. 가해자들에겐 ‘그냥 놀이다’ 나와 비슷한 또래일 거 아니냐. 인제 와서 자기들끼리는 술안줏거리처럼 얘기하더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