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눈물 멈출 수 없던 이세영 "덕임이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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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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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임아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 행복하렴 덕임아." 성덕임으로 깊게 몰입했던 이세영은 인터뷰 중간 중간 드라마 속 명장면이 떠오르면 눈물을 터뜨렸다. 이세영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속에서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해 "원작과 대본의 감동이 컸고, 그걸 시청자들도 알아준다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 예상은 못했다. 배우 이세영. 사진=프레인TPC '옷소매 붉은 끝동'은 궁녀의 입장을 그려본 드라마라는 점에서 특별했다. 생각시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려냈고, 그간 정조와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과는 차별화된다는 평을 들었다. "생각시일 때는 더 생동감이 있고 장난기도 있어요. 생각시라고 해서 엄청 자유롭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자기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맛보며 스스로의 일에도 자부심을 느끼고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살리려고 했어요. 이후에는 산이 보위에 오르는 날까지 목숨을 다해 지켜드리겠다고 생각한 거죠. 마침내 이루어졌을 때 더 이상 내어드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산은 후궁이 되어달라고 해요. 몇 가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조차 내주어야 하기에 공허함과 쓸쓸함, 자유로웠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 같은 부분들이 시청자들에게 와닿도록 신경 썼어요." 깊게 몰입해 그런지 이세영은 슬픈 장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글썽였다. 배우 이세영. 사진=프레인TPC 촬영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음에 진하게 남은 대사가 있느냐 묻자 "영희(이은샘)와 헤어질 때 '자가 돌아가시옵소서 가시옵소서' 하고나서 '돌아가 덕임아'라고 한다. 눈물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이 부분은 원래 대본에는 없던 부분이에요. '궁을 나서는 아이들한테 인사를 한다' 정도였고, 자유로운 덕임이 갑자기 뛰어가서 인사를 하는 건 없었어요. 감독님이 그렇게 찍자고 하는 순간 '흐어엉 너무 슬프잖아요' 했던 것 같아요. 눈물을 참으며 찍었어요. 이 장면이 이렇게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을지는 몰랐죠. 방송을 보면서도 많이 울었어요." 배우 이세영. 사진=프레인TPC이번 작품이 유독 성공을 거뒀을 뿐 1997년 SBS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데뷔해 25년간 연기 활동을 해온 이세영은 그 수많은 세월 속에서 단단함을 구축했다. "주변에서 이런 말씀을 해주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즐겨라. 지금 충분히 행복하고 즐기고 있어요. 앞으로 갈 길이 길고도 험난해요. 덕임의 소박한 꿈처럼 가늘고 길게 가고 싶기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특별하게 배우로서 길을 가고 싶기도 해요. 어쨌든 이 일을 오래오래 하고 싶어요." 작품의 성공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한다는 그의 마음가짐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고 말한 수상 소감에서도 드러났다. 배우 이세영. 사진=프레인TPC 이세영의 2021년은 덕임과 같았다고 한다. 차기작을 고민하고 있는 그는 "원하는 바는 명확하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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