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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내과 박원장' 이서진 "민머리 잘 어울려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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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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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 이서진.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은 포스터 공개와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젠틀하고 도회적인 이미지의 대표주자인 이서진의 위풍당당한 민머리에 시청자들은 포복절도했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날로 커졌다.


지난달 14일 첫 공개 후, 작품은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 등 실력파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내과 박원장'으로 데뷔 23년 만에 처음 코믹 연기를 시도하게 된 이서진은 "코미디 대본이 왔다는 게 새로웠고, 젊은 친구들에게 모니터했을 때 대본이 굉장히 재밌다는 소리를 들었다.
제 감성보다는 젊은 감성에 의존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파격적인 '민머리 분장'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웹툰 속 박원장의 상징적인 모습이 있었다.
이 부분을 꼭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망설임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민머리가 웃길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민머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실망했다"라며 "또 배우로서 특수분장을 한다는 게 창피한 일이 아니고, 그걸로 많은 분들에게 재미를 드렸다면 성공적인 것 같다.
재미를 드릴 수만 있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코믹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상의 멋진 캐릭터는 현실에 없다.
그래서 연기하기가 더 어렵다"라며 "되려 친숙하고, 주변에 있을 것 같은 '박원장'같은 캐릭터를 하는 게 더 편하고 좋다"라고 했다.


'내과 박원장' 이서진. 사진=티빙

그간 코미디를 하지 않았던 이서진은 "코미디가 아예 안 들어온 건 아니다.
주로 로맨틱 코미디가 들어왔다"며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로맨틱 코미디는 좀 서양 정서 같은 느낌이었다.
한국 정서랑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고사를 했다.
이번에는 B급 정서의 코미디였기 때문에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간 매체에서 의사는 대부분 멋있고 정의로운 역할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서진이 연기한 박원장은 멋있다기보다는 어딘가 짠한 가장의 애환과 웃음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이서진은 "사실 제 주변에도 의사 선생님 중에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 분들은 없다.
그래서 참고할 만한 분은 없었다"라고 웃었다.


이어 "웹툰에 나오는 박원장을 보고, 개업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구나 하고 관심을 가졌다.
이 역할을 하면서 몇몇 의사 선생님들을 만났더니 진짜 개업 초기에는 힘들었다는 얘기를 해서 알게 됐다"라며 "그래서 의사 선생님들도 삶은 보통 사람이랑 다를 게 없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내과 박원장'에서 이서진은 민머리 분장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여장, SBS '야인시대'에서 등장한 '내가 고자라니!' 패러디 등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망가짐'에 이서진은 "민머리보다는 여장이 좀 더 힘들었다.
여장이 나오는 대본을 보기 전에 작품을 한다고 결정했다"라며 "민머리는 그냥 웃기면 됐는데, 여장은 제가 보기에 좀 더러웠다.
그게 좀 짜증났다" 농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야인시대' 패러디는 "원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사실 제가 현장에 가기 전까지는 그 패러디가 있는 줄 몰랐다.
그걸 현장에서 보고 너무 재밌었다.
내가 이렇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내과 박원장' 이서진. 사진=티빙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이번 시리즈는 원작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이서진은 "원작에서 절망하는 부분, 절규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들을 드라마에서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박원장이 실망하고 절망하는 절규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다.
그런 것들을 살려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대머리 분장이 워낙 깊은 인상을 준 탓에 포털 사이트에 이서진의 이름을 검색하면 '대머리'라는 키워드가 자동으로 붙는다.
그만큼 온라인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이서진은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요즘 어디 안 나오냐'고 묻는데, 젊은 친구들은 '박원장님 화이팅하자'라고 반응을 보인다"라며 "젊은 친구들에게 반응이 좋아서 확실히 젊은 층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내과 박원장' 지하철 광고, 택시 광고에 대해서 이서진은 "광고를 너무 많이 붙여놨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까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본다"며 "그런데 (대중교통에) 너무 많이 붙어 있다.
사람들이 어떨 때는 제 머리가 있는 모습이 어색해 보인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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