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인터뷰]차학연 "팬들과의 약속 못지켜 마음 무거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436050379133.jpg
'배드 앤 크레이지'를 마친 차학연. 사진=51K엔터테인먼트

한 작품씩 할 때마다 연기자로서의 태가 더해진다.
'배드 앤 크레이지'의 오경태는 차학연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게 해준 캐릭터였다.


차학연은 최근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종영을 맞아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이 끝나면 보통은 시원, 섭섭한 마음이 함께 들기 마련인데 아직은 경태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그런지 서운한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진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고, 그래서인지 '배드 앤 크레이지' 마지막 장면을 찍어야 하는 날이 점점 다가오는 게 아쉬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보살핌을 많이 받았던 현장이었고, 경태로서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부족했지만 경태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공감하며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차학연이 생각한 오경태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는 "경태는 '진실된 올곧음'에서 오는 '인간적인 매력'이 빛나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컵라면을 먹던 경태가 기어이 재선의 샌드위치를 얻어먹는 장면이나 정훈이를 미행하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즉흥적으로 재선에게 날라차기를 하는 경태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귀엽게 봐주셨는데,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경태의 올곧은 모습을 어떻게 호감 있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오히려 경태라서 코믹함이 더 잘 살아난 것 같다고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를 마친 차학연. 사진=51K엔터테인먼트

오경태가 문양청 반부패 수사계 2팀으로 발령받기 이전과 이후, 차학연의 연기에는 미세한 변화가 있었다.
그는 "반부패 수사계 2팀 합류를 기점으로 경태를 연기하는 톤에 있어서도 변화를 주었다.
이전에는 팀원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 무모하게 달려드는 경태였다면 수사계 2팀으로 발령받은 후에는 좀 더 팀원들에게 의지하고, 그들을 서포트하려 노력하는 경태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계 2팀에 합류하기 전 경태가 좀 더 진중한 인물이었다면 반부패팀으로 발령받은 후에는 수열, 재선 등 팀원들과의 끈끈한 팀워크 속에서 나오는 인간적인 모습, 팀원들과의 관계에서 경태가 어떤 리액션을 보이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유머러스함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오경태의 근면 성실하고 사건을 향한 끈질긴 집념과 간절함에서는 다른 측면의 광기가 느껴졌다.
차학연이 꼽은 오경태의 명장면 또한 이런 면모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는 "4부에서 도유곤에게 두들겨 맞으며 죽을 수도 있는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내가 당신 어떻게든 잡을거야! 다 밝혀 낼거야! 끝까지 꼭 내가'라고 이야기하는 장면과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경태답고, 가장 경태를 잘 표현한 대사라 생각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감독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고, 그만큼 이 신에서의 경태의 감정을 보시는 분들께도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를 마친 차학연. 사진=51K엔터테인먼트

차학연은 "인정사정 없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도유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면서도 경찰의 본분을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도유곤의 자백을 받아내려 혼신의 힘을 다한 경태의 절박함을 저 역시 간절한 마음으로 잘 그려내고 싶었기 때문에 극중 도유곤이 자신도 모르게 자백을 할 때 제가 느꼈던 쾌감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남아 있는 여운을 전했다.


오경태에게 푹 빠져 지냈던 시간에 대해 차학연은 "좋은 배우님들과 감독님 그리고 너무나도 애써 주신 스태프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만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부딪히게 해주고, 시야를 조금 더 멀리, 넓게 볼 수 있게 해준,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고 '배드 앤 크레이지'의 의미를 새겼다.


그의 연기 활동에 눈길이 간다.
지난해 단막극 '더페어'와 드라마 '마인', '어사와 조이', 이번 '배드 앤 크레이지'까지 여러 작품 속에 등장했다.
차학연은 "모든 장르의 작품이 다 매력있지만 '어사와 조이'에 특별출연하게 되면서 사극의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새로운 경험을 언급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호흡이 긴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고, 또래들과 함께 연기하는 청춘물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와 오경태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그는 "'배드 앤 크레이지' 그리고 경태와 함께 웃고, 울고, 즐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 분들이 아껴 주셨기에 더 스스로를 믿고 연기할 수 있었고, 끝까지 행복하게 작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배드 앤 크레이지'와 오경태를 응원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차학연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를 마친 차학연. 사진=51K엔터테인먼트

설을 맞아 새해 소망과 명절 인사를 건넸다.
차학연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거다.
코로나 팬데믹의 힘든 시기가 다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면서 "개인적으로는 하루 빨리 팬분들과 직접 얼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평소에 약속을 하면 꼭 지키는 편이었는데, 제대하면 제일 먼저 팬미팅을 하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내내 마음이 무겁더라"고 팬들을 챙겼다.


또한 "지난해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설날을 보내게 되겠지만 그래도 지금 아니면 또 쌓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뉴스컬처(www.newsculture.press)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2,515 / 1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