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 "물=화폐, 고갈과 홍수 아이러니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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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고요의 바다'는 자극적인 콘텐츠 홍수 속 주제의식이 빛나는 작품이다. 최 감독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물이 없는 달에서 사람들이 익사하는 아이러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하고, 정우성이 제작했다. 이하 최항용 감독과 일문일답. =자극적인 콘텐츠 홍수 속에 주제의식이 빛나는 '고요의 바다'가 흥미로웠다. 이 작품이 첫 작품이라서 비교대상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 고요의 바다는 충분히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이후 정우성한테 직접 러브콜을 받은 것인지, 어떻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지 궁금하다. 정우성 대표님은 경험이 많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하며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신 분이라고 느꼈다. ![]() =주제의식이 빛나지만, 졸업 작품으로 선뜻 기획하기 쉽지 않은 소재 같다. 단편을 만들고 있을 때는 무엇을 느낄 여유가 없었고 완성된 후에야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주변을 볼 수 있게 됐다. =달과 물이라는 소재를 차용하고, 고갈과 홍수 속 아이러니한 상황이 흥미로웠다. 원작인 단편을 만들 때부터 ‘물이 없는 달에서 사람들이 익사한다’는 ‘아이러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등급제 설정을 가져오게 된 이유는. 그 시대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단편에서 6부작으로 시리즈화 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SF장르는 설정이 단순해야 한다. ![]() =장편화 하며 달라지거나 추가된 캐릭터가 있나. 단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조금 루저(패자)에 가깝다면 장편은 엘리트로 구성된 점이 다른 점 중 하나다. =장편 구현 과정에서 주안을 둔 부분은. 단편에서 현실적으로 구현이 어려웠던 장면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가장 마음이 가는 캐릭터나 장면이 있다면. 흥미로운 캐릭터는 루나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가는 캐릭터는 지안이다. 가장 마음이 가는 장면은 지안이 언니를 만나는 장면이다. ![]() =캐스팅에는 어느 정도 관여했나. ‘고요의 바다’ 캐스팅 과정에서 감독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셨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연출하고 싶나. 준비 중인 작품이 있는지, 어떤 이야기에 마음이 가나. 앞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편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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