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尹 "공동 번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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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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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웅 쪼 모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마루프 아민 인도네시아 부통령, 샤나나 구스마웅 동티모르 총리. [사진=연합뉴스]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라오스 비안티엔에 있는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맺은 1989년 이후 교역은 23배, 투자는 80배, 인적 교류는 37배 이상 늘었다"며 "이제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은 더없이 가까운 이웃이 됐다"고 언급했다. 또 "오늘 한국과 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며 "이러한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이행 2년 차를 맞이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중심으로 아세안과 협력의 공통 분모를 넓혀 나가겠다"며 "교역과 투자 중심의 협력을 AI, 환경, 스마트 시티와 같은 미래 분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인적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의 인재를 함께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의 전략적 공조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방·군수 협력을 발전시키고, 아세안의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비엔티안(라오스)=정해훈 기자 ewigjung@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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