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여·야 관계 더 설득·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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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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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인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발표에 나선 것은 인적 쇄신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 인선 배경을 직접 설명한 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서 나가는 방향에 대해 설득·소통하고, 정책 추진을 위해 여당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주 예정된 영수회담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용산에 초청한 것"이라며 "여야가 그간 입장을 보면 좀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충청 기반 5선 중진 의원…소통 강화 정 신임 비서실장은 충청권에 기반을 둔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이관섭 비서실장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정무 감각을 갖췄다는 점이 긍정 요소로 꼽힌다. 1960년생으로 윤 대통령과 동갑인 정 비서실장은 과거 내무부장관을 지낸 고(故) 정석모 전 국회의원의 차남으로,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과거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교수의 고향과 정 비서실장의 고향·지역구가 공주로서 같아 꾸준한 친밀감을 표해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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