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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尹대통령, 조만간 이재명 대표와 회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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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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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기반 마련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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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신평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변호사는 12일 YTN '뉴스특보 민심 2024'에서 "간접적으로 전해 듣기로는 '만남을 하지 마라'고 한 참모가 있었다더라"며 "최근 윤 대통령이 '그 참모를 너무 오랫동안 신임해 후회한다'는 그런 말도 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 조만간 두 분이 만나지 않을까"라고 했다.

◆신 변호사 “필요성 절감하고 있는 듯”

그렇게 보는 이유로 "전해 들은 말로 봐서 윤 대통령도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듯하다"는 점을 들었다.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와 만남과 관련해 신 변호사는 "이 대표는 대단히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기에 그런 만남을 통해서 윤 대통령도 공감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며 "그런 속에서 공통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지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며 빠른 만남을 희망했다.

◆고민정, 비서실장 후보군에 “용산이 아직 정신 못차렸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용산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전 위원장에 대해 "그냥 누군가의 설이기를 바랄 뿐이다.
대통령이 실제로 이런 것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면 또다시 국민들의 심판대 위에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선 "거기는 좀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무장관을 신설해 장제원 의원을 임명할 것이란 전망에 "만약에 장 의원이 오시게 되면 계속해서 국회하고 싸우겠다는 것밖에 안 될 것 같다"며 "지금은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생각하면서 협치를 이끌어내야 될 사람이 와야 된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총리 후보군에 오른 것에 대해 "본인이 받아들일까 하는 궁금증도 든다"며 "공식화되고 현실화됐을 때 얘기하는 게 의미가 있지, 그냥 갑론을박하는 말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김 전 총리가 여야 협치를 위해 총리직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대통령이 그만큼의 진심을 갖고 있을까가 아직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 믿어진다"며 "못 믿겠다"고 했다.

그는 "총리를 만약에 야당에게 맡긴다라고 하려면 일단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이라도 하셔야 한다"며 "물꼬를 그런 식으로 터야 '야당을 진짜로 국정파트너로 생각하는구나'가 받아들여질 것이고, 그래야 그다음 수순들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치 뭐 흘리듯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야당을 되게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불쾌하다"고 전했다.

◆김부겸 총리 후보군에 오른 것에 대해 “본인이 받아들일까 하는 궁금증도”

그는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인 대화 제의를 한다면 앞으로 국정운영에서 야당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만약에 그런 요청이 있거나 하면 저희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두 분 간의 사이가 어떻든, 관계가 어떻든 이거는 둘째 문제"라며 "민생이 너무 어려워져 있는데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과 입법부의 수장 격인 민주당 대표의 만남 없이는 국정을 풀어나가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관심 없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시선이 윤 대통령에게 가지 않고 자기한테 오게 만들어서 국민의힘 선거를 치르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국민들은 두 사람을 동일한 인물로 보기 때문에 먹히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국민들에게 더 각인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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