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뉴스

이낙연 "이재명 회동? 사진 한 장 찍는 건 의미 없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민주당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확인된다면 오늘이라도 만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금도 누구누구를 만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분들 얘기 들어보면 '그냥 도와달라' 이런 선이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며 "그렇게 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만나자는 제안이 온 적도 없다고 했다.


17019215166069.jpg

그는 "(지금 민주당은)당은 이대로 갈 테니 '아무 말 말고 따라오라'는 것인데, 이 체제 이대로 가겠다면 저 같은 사람이 왜 필요한가. 그냥 이대로 하는 대로 하면 된다"며 "거듭 말하지만, 민주당은 변화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총선 승리를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 비명(비이재명)계에 대한 공천 불이익 전망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면서도 "민주당은 간간이 저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요즘 이러는 것에 대해 자기 사람 공천 흥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턱없는 얘기를 하던데 그렇지 않다.
흥정할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김부겸·정세균 등 '전직 총리 연대설'은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다른 계기로 또는 일부러 1:1로 만난 적이 있고, 문제의식, 당과 나라에 대해 걱정은 했지만, 행동 얘기를 한 것은 아니다"며 "더구나 정세균 전 총리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고 김부겸 전 총리는 우리 셋 중에 가장 젊지만 정치 은퇴를 선언하신 분이어서 (활동에)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서가는 질문"이라며 "늦지 않게 말씀드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362 / 1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