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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년 총선서 공천받을 수 있을까?…“수도권 민심 확보하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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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공천 못 받으면 무소속으로 나갈 수 있겠지만 전 대표인데 공천 줘야"
“한두 자리 마음에 안 든다고 빼면 총선 전체에 영향 미친다”
오신환 "수도권 민심 확보하기 위해 그 부분은 우리가 반드시 가져가야 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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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내년 4월 10일로 예정된 22대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천을 받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4년 1월까지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았지만, 이론상 총선에는 출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친윤 주류가 징계를 빌미로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2일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선거 때까지 공천이나 이런 것뿐만 아니라 모든 행보에 있어서 능동적으로 판단해야 할 타이밍이 있으면 다 판단하겠다"며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들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옛 MB계 좌장이었던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CBS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 공천에 관한 질문을 받자 "공천 못 받으면 무소속으로 나갈 수 있겠지만 전 대표인데 공천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문은 "사이가 나빠도 (의원) 한 자리가 중요하다.
한두 자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빼면 총선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징계가 마이너스 요인이 되겠지만 거기(서울노원병)에 이준석 말고 출마할 사람이 누가 있느냐, 아무리 마이너스를 줘도 이준석밖에 없다"며 총선 승패가 수도권 승부에 달려 있는 만큼 험지 중 험지라는 서울 노원병에 이준석 전 대표를 투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오신환 전 서울시 부시장도 KBS와 인터뷰를 통해 "(이 전 대표가 공천 못받는) 그렇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확신했습니다.

오 전 부시장은 "수도권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 부분은 우리가 반드시 가져가야 될 문제다"며 이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할 경우 한자리를 잃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수도권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치기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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