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형들이랑 한번 갈게"…'김남국' 폭로자들, 살해위협에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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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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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사태를 공론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코인 전문가들이 불특정 다수의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하 의원은 그러면서 변 씨가 받은 협박 메시지를 담은 파일을 공유했다. 하 의원은 "이들은 변씨의 전화번호, 집 주소, 직장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하고, 식칼 이모티콘을 올리고 '마누라도 조심해라', '손, 발이 다 잘리고 눈을 뽑겠다'라는 식으로 협박하기도 했다"며 "심지어 이러한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경찰이나 공공기관만 접근 가능한 민감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는 "즉, 유출 의혹 대상에 국가 기관까지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양심제보자인 변창호씨를 살해 협박하는 세력이 누군지 철저히 조사하고, 어떠한 위협도 받지 않도록 국가 기관의 신변보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 사태를 계기로 'P2E(Play to Earn) 게임 국회 로비설'을 주장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도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살해위협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희 학회에 성명서가 나온 다음에 위메이드가 저희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 고소를 했다. 위 학회장은 테러를 시사하는 장문의 메일도 왔다고 했다. 위협을 가해온 이들은 불특정 다수인데, 코인 투자자로 추정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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