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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설문 "가상화폐 비중 5년 후 7.2%로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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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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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헤지펀드들이 향후 5년간 가상화폐 보유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고 주요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금융 수탁회사 인터트러스트가 헤지펀드 최고재무책임자(CFO)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5년 안에 전체 자산 중 가상화폐 보유 비중을 평균 7.2%까지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북미 헤지펀드 CFO는 평균 10.5%, 영국과 유럽 헤지펀드 CFO는 평균 6.8%를 보유하겠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이들의 헤지펀드들은 평균 72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트러스트는 비중 7.2%는 금액상으로 금액으로는 312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10% 이상 보유 비중을 가져갈 것이라는 응답 비율도 17%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헤지펀드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헤지펀드의 가상화폐 보유량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부 대형 펀드들이 소규모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 그룹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하고 있으며 르네사스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 중에서도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거나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이들도 있다.
백악관 근무 이력이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지난해 말 비트코인을 샀다가 올해 4월에 보유 비중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폴 싱어는 올해 초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상화폐가 역사상 가장 큰 금융사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금융 당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가능성 때문에 헤지펀드들은 일부 고객들에게만 가상화폐 투자를 권고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 역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감독기구인 바젤 은행감독위원회는 지난주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해 모든 자산 중에서 가장 강력한 자본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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