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국감…마지막 날 사상 초유 '파행', 곳곳서 '잠정연기·감사중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3,830
본문
|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24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이날 오전 진행된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사상 초유의 국감 파행을 겪었다. ![]() ![]() 민주당은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 재시도에 즉각 반발하며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24일 오전 10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하고자 하니 의원님께서는 회의에 꼭 참석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훈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야당에 대한 기습적인 압수수색에 대해 민주당은 정상적 국감 개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대응 방침은 의총 결과를 통해서 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소속 의원 전부가 참석하는 의총을 진행함에 따라, 같은 시각(오전 10시) 예정됐던 각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는 자동으로 줄줄이 잠정 연기됐다. 이날 국회에선 법사위를 비롯해 정무위, 기획재정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환경노동위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는 종합감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국민의힘 의원만 참석한 채 열린 외통위에서는 이날 국감장에 참석하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국감장에 불참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윤재옥 외통위 위원장은 "오늘 종합감사를 하는 날인데, 그동안 외통위는 여야가 협치를 잘 해서 어느 상임위보다 원만하게 국감을 잘 진행해왔다. 과방위 국감도 이날 개의 15분만에 파행됐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지난주)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해 1차 압수수색이 있었고, 오늘 오전 9시 약간 못 미친 시간대에 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해 검사, 검찰, 수사관 등 17명이 영장 지시나 설명이나 이런 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마치 그냥 방문객인 것처럼 그냥 슬쩍 끼어들어서 중앙당사를 난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당하게 법 집행을 할 거면 영장을 제시하고 제시된 영장에 근거해서 협조해 달라는 게 맞는데 이거는 영장집행이라기보다는 검찰에 의한 중앙당사의 난입 사건이라고 저희들은 규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긴급하게 비상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회를 요청했다. 변재일 민주당 의원도 "증인을 불러놓고 우리가 정치싸움을 했을 경우, 본질적인 질문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에 국민이나 언론의 눈이 상당히 차가울 거라고 생각된다"며 정회를 요청했고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이를 수용, 장내 정리 등을 요구하며 정회를 선포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