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대 룰, 현행 유지가 최선”… 여론조사 축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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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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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당원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전당대회 룰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행 70 대 30인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바꾸는 것에 대한 우려 사항을 말씀드린다”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얻은 1639만4815표(48.56%)는 국민의힘 당원들과 비당원 우호층(중도층)이 연합해서 만든 결과”라며 “다음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그 이상을 얻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적었다.
100% 당원 투표를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논리라면 대의원만 투표해도 되고 더 줄인다면 국회의원들만 투표해도 된다. 극단적으로는 그냥 대통령이 임명하면 될 일 아니겠느냐”고 반박했다. 앞서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특정인을 견제하기 위해 룰을 바꾸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며 “현재 룰대로 해도 민심과 당심을 거스르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이 이같은 목소리를 내는 까닭은 다른 친윤 후보들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만 당내 세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줄이고, 당원 투표 비율을 늘린다면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안 의원이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6%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의원·나경원 전 의원이 각 10%로 뒤를 이었다. 당권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3%, 주호영 원내대표는 2%로 각각 나타났다.
앞선 NBS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355명)으로 한정하면 안철수 의원은 15%로 나경원 전 의원(23%)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1%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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