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韓, 유엔인권이사국 탈락…文 北인권 침묵에 국제사회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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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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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3선·성남 분당갑)은 12일 “국정감사를 위해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국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민주당 정권이 망친 외교의 결과가 이렇게 수모로 돌아오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해외공관 국정감사차 미국으로 출국한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과 대일관계 악화 등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불참, 대북전단금지법 강행 등이 부인할 수 없는 사례”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번 탈락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외교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얼마나 하락했는가를 보여준다”며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은 북한과 중국에 대해 굴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고 했다. 이어 “유독 일본에 대해서는 당장 외교 단절이라도 할 듯이 감정적인 공세를 쏟아부었다”라며 “이런 노선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원하는 미국의 우려를 샀을 뿐만 아니라, 우방국들 사이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우리가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영향을 미치려면 냉철한 외교 전략과 인권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각국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외교와 안보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 들면 언제까지나 한반도의 분쟁국가라는 작은 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운운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초선·인천 계양을)한테 “‘친일 국방’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민주당이 망친 대한민국 외교안보부터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 친일 선동은 우리 외교를 자해하는 일에 지나지 않음을 제발 깨닫길 바란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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