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감사원 서면조사로 보수층 결집… 尹 지지율 2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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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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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중 발생한 비속어 발언 논란으로 연일 추락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만에 반등했다. 무엇보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이슈로 인해 보수층이 결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0.8%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2%p 소폭 낮아졌다. 긍·부정 격차는 33.8%p로 1%p 감소했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인천·경기(2.2%p↑)에서 올랐고, 연령대 별로는 60대(3.9%p↑)와 40대(3.5%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3.5%p↑)서 올랐고, 연령별로는 30대(7.2%p↑)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임위의 ‘비속어’ 논란 있었지만 ‘비속어’ 이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에 의해 사그라든 것으로 평가된다”며 “‘본격 사정 국면’ 대 ‘전 정권 성역 없는 조사’로 이슈가 급전환됐다”고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재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했다가 언급한 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여당은 단어 ‘바이든’이 ‘날리면’ ‘말리믄’ 등의 단어라고 주장하고 있고, 야당은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했다며 연일 공격 중이다. 특이 여당과 정부는 이번 논란에 대해 “MBC가 ‘이XX’, ‘바이든’ 등을 넣어 영상을 날조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고, MBC는 “언론탄압을 중지하라”며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감사원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요구했다 야당의 거센 반발에 서면 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감사원은 중간 감사결과 발표 때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보고서에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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