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尹 지지율, 30%대 붕괴..."신뢰 안 해"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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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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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3%로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역시 20%대로 내려 앉으면서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3~5일 사흘 간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5%로 집계됐다. 9월 4주 차 조사에 비해 긍정적 평가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적 평가는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 이유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6%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4%,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1%,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7%,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9%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결단력이 있어서' 26%,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2%,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7%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친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해외순방 중 비속어 사용에 관한 논란에 대해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는 응답이 64%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의 왜곡'(28%)이라는 응답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비속어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서 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에도 '동의한다(매우+어느 정도)는 응답이 70%로 '동의하지 않는다(전혀+별로)'(2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서 ±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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