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이전의 숨은 그늘…"아이들은 두고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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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청와대 직장어린이집(‘무궁화 어린이집’)의 이전 예산은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3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처 등 기존 청와대 조직을 옮겨가면서, 근로자 자녀의 보육 시설은 이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직장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는 대통령실 직원은 등·하원을 위해 청와대에 남겨진 어린이집과 용산으로 옮겨간 일터를 오가야 한다. 대통령실 역시 이런 문제 탓에 직원 자녀들을 용산의 국방부 직장어린이집(‘국방부 청사 어린이집’)으로 안내하고 있다. ![]() 권 의원은 "대통령실 직장어린이집이 처한 문제는 일·가정 양립 지원이라는 직장어린이집의 설치 목적과 배치되는 상황"이라며 "무궁화 어린이집은 결원이 많이 생기게 된 만큼 청와대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통령실 직원들의 자녀를 위한 직장어린이집은 용산에 새로 건립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 방문 당시 영유아 보육 상황에 대해 이해도가 낮은 모습을 보여 여론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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