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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 중요농업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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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을 국가중요농업유산(제16호)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이다.
2013년부터 지정 중이며 총 15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난해 6월말 시·군 신청 이후 농업유산자문위원회 자문회의(2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가치를 평가해 최종 결정됐다.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은 농경지는 넓지만 물이 부족한 강진군 일대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고자 연방죽 간 상호 물을 교환(순환)시켜 이중·삼중으로 활용한 농업인의 지혜가 담긴 농업유산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도 한들평야(약 2209ha)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보전가치가 매우 큰 농업 수로 시스템이다.


특히 하천을 돌과 흙을 이용해 100여개의 보를 만들고 수로를 통해 가정집 생활용수로 먼저 활용한 후 농경지와 병영성 해자로 유입하는 하멜식 수로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생태순환 수로시스템이라는 평가다.


또한 매년 10월~11월 벼 수확 후 물을 빼고 전통방식인 가래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가래치기’ 문화 등 농업공동체 문화가 현재까지도 유지 되고 있으며, 전남 제2평야인 한들평야와 연방죽(3.4km)의 특별한 경관도 형성돼 있다.


신규지정된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에 대해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서가 발급되고, 앞으로 3년간 농업유산자원의 복원 및 발굴, 계승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브랜드 가치 향상 뿐만 아니라 농촌주민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업유산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생동하는 자산으로 지속가능한 보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자체에서는 농업유산을 단순히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농업유산의 가치가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보전·관리에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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