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국정감사장 북한군 파병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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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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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북한군이 파병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금처럼 안보 위기가 온 것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의 실패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선언해버리고, 포탄을 우회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 검토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선을 잘 모르시고 전쟁을 원하는 것 같다"며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인도적 차원을 넘어선 지원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배경에 '윤석열 정부의 외교 참사'가 있다는 김 의원의 주장이 "논리적 비약이자 편향된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또 우리 정부가 155㎜ 포탄 50만발을 우크라이나에 우회 지원했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회 지원이 아닌, 미국에 '갭 필러'(gap filler·무기 수급의 공백을 메운다는 의미)로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한기호 의원은 "북한과 러시아가 동맹관계로 접어들었다. 한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책임을 추궁하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ABC도 모르고 질문하시는 것 보니까 정말 너무하다"며 "지금 앞뒤도 모르고 질문하고 계시지 않느냐"고 말해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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