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 전쟁 시작"…野 쌍특검 처리 예고…與 필리버스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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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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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여야가 쟁점 법안을 놓고 다시 격돌할 전망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오늘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해병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을 처리할 것"이라며 "이들 법안은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이자 파탄 난 민생을 살리기 위한 최우선 비상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지난 11일 김건희 특검법을 포함한 세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고, 추석 연휴 전날인 12일 본회의 상정을 시도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당초 두 개의 특검법을 연휴 직전 및 26일 본회의에 각각 상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모두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일 안건은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지원법 등 세 가지 법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 같다"고 못 박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세 법안이 의사 일정에 따른 사전 협의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에 따른 국민 피로감을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세 법안이 지난 방송 4법처럼 본회의에 각각 상정한 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돌입 시, 민주당은 토론 시작 24시간 후 '토론 종결권'을 사용해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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