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2주년…野 "통합의 정치 기대","역사 잊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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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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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이한 11일 야권은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임시정부 헌장에는 통합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임시(臨時)'정부가 우리의 '영원한' 정부로 남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통합의 힘'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도 이제 '편 가르기 정치'에서 떠나 '통합의 정치'로 돌아오라"며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를 복원해야 한다. 국회와 국민의 인권 존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일제 식민 지배 속에서도 조국을 되찾기 위해 외교와 군사, 의열 투쟁 등 끊임없이 항거한 독립투사들의 희생은 매우 숭고하였고, 우리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바로 세워서 미래 우리의 후손들에게 일깨워줄 소명이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