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선보인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국내 판매량이 두 달 만에 약 10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급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 대비 약 한달 가량 빠른 수준이며, 이 같은 인기는 예년보다 빠른 시일에 출시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화웨이 빈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인기를 견제하기 위해 예년보다 1달 빠른 1월 중순에 갤럭시S21 시리즈 신제품 공개 행사를 전격 개최했으며, 1월 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와 더불어 전작 갤럭시20 대비 저렴한 가격에 책정된 점 역시 갤럭시S21 판매량 상승에 톡톡한 효과를 나타냈다. 갤럭시S21 출고가는 일반 모델이 99만9900원, 갤럭시S21 플러스가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가 159만9400원에 책정됐으며, 삼성 5G 플래그십 일반 모델이 100만원대 이하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고가 인하 효과로 갤럭시S21 기본 모델 판매 비중은 시리즈 중 50%에 육박했으며, 전작인 갤럭시S20의 경우 기본 모델 판매 비중이 30% 수준이다. 아울러 성능과 디자인을 맞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던 카툭튀를 대폭 개선한 갤럭시S21 디자인이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은 것도 한몫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에 메탈 프레임에 후면 카메라를 매끄럽게 잇는 컨투어 컷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으로 물리 홈 버튼을 없앴던 갤럭시S8이 큰 인기를 누렸던 것처럼 소비자들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11월 아이폰12를 앞세운 애플에 1위를 내준 지 석 달 만이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로 경쟁 업체인 애플이 차지한 17% 대비 3%가량 높다. 샤오미는 13%이며, 오포12%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격차도 벌렸다. 단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탈환하긴 했지만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플도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흥행을 견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유출된 아이폰13 시리즈 정보를 종합해보면 노치 크기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1과 동일한 60Hz 주사율을 갖췄다. 1초에 화면을 출력하는 회수를 뜻하는 주사율은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 속 콘텐츠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아울러 아이폰13 시리즈는 애플 제품 최초로 AOD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이미 익숙한 AOD 기술은 아이폰보다 애플워치에 먼저 탑재됐다. 애플워치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화면이 켜져 있으며, 평상시에는 약간 어두운 상태로 나타나다 팔목을 들어 올리면 자동으로 밝게 조절된다. 이 같이 아이폰13 시리즈에 AOD가 적용된다면 잠금 상태에서도 시간이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폰13 시리즈는 통화 중 소음제거 기능 개선과 1TB 스토리지, 인물 모드 영상 촬영 그리고 더 강력한 자석 배열을 특징으로 하는 맥세이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3세대는 당초 예상과 달리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며, 아이폰8과 비슷한 4.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의 경우 아이폰12 시리즈와 같이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면 1,200만 화소, 후면 7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마야폰’은 지속적인 갤럭시S21 시리즈 특판 공급과 더불어 구형폰으로 전락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반짝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경우 통신사와 가입유형에 따르는 차등 할인 없이 동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정확한 물량이 공개되지 않아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포털 검색 ‘마야폰’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마야폰’ 채널을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제품 할인율을 살펴보면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가격은 90% 할인된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추가 할인이 더해져 부담 없는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두 제품은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각각 10만원대, 2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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