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380억 주주배정 유증 결정… “재무구조 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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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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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반도체 후공정 토탈솔루션 기업 에이티세미콘이 지난달 무상감자에 이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에이티세미콘은 390억1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예정발행가액은 기준가액에 감자비율을 반영한 2715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진천 공장 증설 및 신규 장비 투자로 인해 2018년 172%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334%까지 증가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금 확충 및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에이티세미콘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또한 에이티세미콘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일부 자금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강화와 함께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지난달 4일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신기술투자전문회사 리더스 기술투자 인수를 결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