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모기 독한 이유가 난방공사 홍보글?'…공기업 SNS 홍보에 58억 '헛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091
본문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에 연간 50억원을 쓰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부 산하 55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SNS 홍보예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2022년 해당 예산은 총 151억원이었다. 예산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가스공사로, 최근 3년간 22억2000만원이 배정됐다. 하지만 SNS 예산은 곳곳에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 홍보 효과도 미미했다. 구 의원은 “SNS가 국민과의 소통 창구인 만큼 예산만 낭비하는 식으로 운영해선 안 된다"면서 "무책임한 통합 외주 개선 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