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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 합의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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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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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9시2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24%(3만1500원) 상승한 2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SK이노베이션, 13.24% 상승한 26만95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을 합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9시2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24%(3만1500원) 상승한 2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한 미국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전격 합의에 성공했다. 양사는 합의금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합의금은 2조 원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2조 원의 합의금이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 악화를 우려할 수준의 지출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올해 SKIET(2차전지 분리막 전문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자회사 SK루브리컨츠 등의 지분매각 등으로 2조 원 내외의 현금유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소송 합의는 한국 배터리 산업에 긍정적"이라며 "이번 합의를 통해 배터리 증설과 사업확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장기간의 소송 불확실성 종료를 통한 전기차(EV) 배터리 수주 확대가 가능하며, 소송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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