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북핵대표, 北 심야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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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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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일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와 각각 유선을 통해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하고, 북한이 지난 2주간 빈번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차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이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 삼아 불법적인 도발을 정당화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의 불법적인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를 채택한 것도 평가했다. 3국 수석대표는 ICAO가 북한의 국제규범 위반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노동당 창건일 77주년을 하루 앞두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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