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지지율 1위” 글 공유한 유승민, 차기 당권 도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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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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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지지율 1위 역선택 보기 어렵다” 기사 공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유 전 의원의 선전이 역선택으로 보기만은 어려운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당권 주자로서 ‘몸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 기사의 링크를 공유하고 일부 내용을 발췌해 올렸다. 해당 기사는 유 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제치고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유 전 의원이 전통 보수 지지층이 밀집해 있는 TK 거주 응답자 사이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 주목할 만한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다른 언론사 칼럼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칼럼에는 윤 대통령을 향해 “그분도 대통령이 처음이라지만 국민도 이런 대통령은 처음이다.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은 이들이 유승민을 떠올린다. 유승민은 여기에 호응할 수 있을까”라고 썼다. 앞서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 한 바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유 전 의원은 23.5%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18.9%로 2위를 차지했고 나경원 전 의원이 12.4%, 안철수 의원 11.1%, 김기현 의원 4.7% 정진석 의원 2.8%, 권영세 통일부 장관 1.9%, 조경태 의원 1.4%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응답은 17.6%다. 연령별로 보면 유 전 의원은 40대(28.8%)에서, 이 전 대표는 20대(28.9%)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모두 중도·진보층에서 각각 30%대,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보수층에선 11.9%, 16.8%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100%)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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