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보복소비 분출…프리미엄 신용카드 인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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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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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올해 출시된 프리미엄 카드들이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시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경우 30만원에 육박하는 연회비에도 하루에 약 500장이 신규 발급되고 있다. 삼성카드 역시 최근 2종의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이달 초에는 글로벌 프리미엄카드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3종도 내놨다. 현대카드가 지난달 기존 프리미엄카드 더 퍼플의 신상품으로 출시한 '더 퍼플 오제' 역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이다. ![]() 코로나19로 보복소비 폭발…지난달 소비 회복세 뚜렷 카드사들의 프리미엄 카드 출시와 인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렸던 소비가 명품구입과 호텔 숙박 등 보복소비로 분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수익성 분석체계 가이드라인' 도입으로 카드 혜택이 줄어들자 비교적 혜택이 풍부한 프리미엄 카드에 소비자들이 반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프리미엄 카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익성 가이드라인에 따라 카드혜택이 줄어들면서, 바우처 혜택만으로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