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마지노선 D-10…與 '공정가액비율 70%' 제안'(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9,028
본문
![]()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이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한도 상향을 관철하기 위해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하한을 현행 60%에서 70%로 올리는 방안을 야당에 공식제안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조특법 개정 시한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류 의원은 "조특법이 통과돼도 부부공동 명의 1주택자의 부담은 피할 수 없다"면서도 "집값이 오르면서 덩달아 종부세 대상이 된 분들의 억울함은 분명히 덜어드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1세대 1주택자 대상 종부세 특별공제 기준을 14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야당은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선제 인하해 ‘부자 감세’를 했다며 세액공제 기준 상향 조정 합의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만약 야당이 여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종부세 특별공제 기준 상향을 논의하게 된다면 현실적인 선은 1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실적으로 12억원을 언급한 적이 있다"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 70%에 12억원 특별공제를 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이미 지난 8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하는) 시행령을 개정해 시행 중이라 70% 적용은 내년부터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합의하지 않으면 올해 종부세 관련 책임은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기재위 조세소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기재위는 여전히 소위 구성조차 못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