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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여당 원내대표들 “이재명, 안보 인질삼는 반일선동가의 길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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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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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초선·인천 계양을)가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두고 “친일 국방”, “극단적 친일” 운운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들이 11일 “안보를 인질로 정쟁을 유발해 범죄 의혹의 당사자보다 반일선동가로 비난받는 길을 택했다”고 이 대표를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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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7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향해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4선·강원 강릉)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대표 향해 “반일선동의 수혜자”라며 포문을 열었다.
권 의원은 “이 대표가 법치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반일선동의 삐에로 복장을 입었다고 하더라도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라며 “이 대표는 여전히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 대표를 둘러싼 성남FC 의혹 사건 관련자 공소장에 이 대표 이름이 30여 차례 등장하는 점 등을 거론하며 “이 대표는 결코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해 “자기 하나 살자고 거대야당에 안보까지 희생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성실하게 수사를 받으면서 자숙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도 “민주당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정당이라 할 수 없다”며 “안보에 대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고 대역죄인 이 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김 의원은 “북핵은 대한민국을 향한 것이 아니라느니, 북핵은 공격용이 아니라 단지 북한 체제 방어용이라느니 하면서 지껄이던 세력이 바로 민주당”이라고 했다.
또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북핵개발과 고도화를 하도록 돈도 주고 시간도 벌어주고 국제적 압박도 막아주던 세력이 바로 민주당이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안보는 정치장사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국민을 속이면서 정치장사에 몰두했고, 그 결과 오늘날 ‘북한이 이미 이겼다’, ‘북한 비핵화 정책은 실패했다’는 미국 전문가 평가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책임을 오롯이 져야 하는 것을 이 대표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느닷없이 한반도 욱일기라는 무례하고 무책임한 반일 프레임 정치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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