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접시꽃 길 85번지...’ 정통 연극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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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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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1에서 연극 '접시꽃 길 85번지'가 공연된다고 밝혔다. 작품은 최용훈 연출과 김숙종 작가, 극단 '작은 신화'가 제작했으며 지난 2019년 문화전당 공연예술 개발·시연 사업에 선정돼 낭독공연으로 처음 관객과 만났다. 연극은 이름이 같은 두 명의 승희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여정 연극(로드 씨어터)을 표방하는 연극은 두 주인공이 강릉, 강화도, 부산 등을 거치며 여러 사람과 만나는 여정을 무대 위에 오롯이 재현한다. 로드 씨어터는 여정 영화(로드 무비)의 연극 판. 여행을 중심 구성으로 사용해 여러 공간을 경유하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사건을 통해 주인공이 어떤 자각과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진다. ‘접시꽃 길 85번지’는 지난 2019년 ACC 창제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개발 및 시연 사업에 뽑혀 동명의 낭독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가족이 무엇인지, 우리는 어떠한 사회와 관계 속에 살아갈지 등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정통 연극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작품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정서적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시꽃 길 85번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와 철저한 방역 등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