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소속’ 이재명, 2억대 방산주식 매입 논란… 민주 “보선 출마 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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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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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총 2억3125만원에 취득 민주 “오해 불식하고자 백지신탁 등 심사 청구”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이 대표가 해당 주식을 국회의원 당선 전에 취득했고,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했다고 해명했다. 국회가 지난달 27일 발간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 현대중공업 690주를 총 2억3125만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해군에 함정과 관련한 납품을 하는 업체들이다. 현대중공업은 함정 등을 건조하는 방산업체로 분류되고,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세운 중간지주회사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주식들을 기존에 갖고 있던 예금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들은 이 대표가 올 초 대선 당시 신고한 후보 재산내역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국방위원인 이 대표가 이들 업체의 주식을 소유했다면 직무 관련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주식은 (6월1일)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기 전 보유했던 것으로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다”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자 지난 8월30일 국회 등에 백지신탁 등에 대한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 2개월의 심사 기간이 필요하고, 아직 결과를 통보받기 전”이라고 덧붙였다. 심사 결과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결정되면 총가액 3000만원을 초과한 주식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해당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하고 그 사실을 재산등록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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