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금리인상으로 채무자 고통 늘어… 적절한 신용정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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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부 채무자라든지 가계·기업의 재무적 고통이 늘었다"며 "이분들이 부실화되거나 도산하는 일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정책을 잘 만들어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문답) 모두발언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로 0.5%포인트 인상(빅스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께서,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 변동성과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는 게 사실"이라며 "위기는 과장돼서도 안 되고 방치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경제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어 "지난주 경제장관회의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는데 앞으로도 이런 실물경제 추진전략 점검회의를 대통령 주재로 직접 자주 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위기라고 하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말고 필요한 지출이나 소비, 기업의 투자 행위를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남동 관저 입주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그건 중요한 문제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어느 정도 안전장치가 다 된 거 같아서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고 해서…"라고 답변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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