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102곳 작년 기부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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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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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지난해 국내 10대그룹 상장사 기부금 총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아시아경제가 2019~2020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102곳의 기부금 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부금 총액은 1조990억원으로 전년(1조1165억원) 보다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기부금 총액이 감소한 비율이 가장 컸던 대기업 집단은 한화그룹으로 지난해 195억원을 기부해 전년동기대비 15.18% 줄였다. 포스코는 전년동기대비 8.31% 줄어든 500억원의 기부금을 냈고, 신세계도 전년비 5.63% 줄인 281억원을 기부했다. 반면 증가율이 가장 컸던 대기업 집단은 GS, 그 다음은 LG로 집계됐다. GS그룹은 7곳의 상장계열사에서 기부금 총액이 재작년 60억원에서 작년 97억원으로 60.67% 늘어났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6곳의 상장계열사에서 재작년 269억원, 작년 322억원을 기부해 약 19.58% 늘었다. 그룹별 기부금 총액은 삼성그룹이 364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