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의 美최초 '비트코인 인버스' 초라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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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캐나다 자회사인 호라이즌스 ETFs가 지난 15일 상장 시킨 북미 최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초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북미 최초 비트코인 인버스 ETF인데..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 인버스 상품인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BITI)의 시가총액은 427만7000 캐나다 달러(38억 302만원)에 불과했다. 호라이즌스는 이메일을 통해 초기 자금 모집 당시 기관의 참여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거래량도 9281주에 그쳤다. 호라이즌스는 "종가는 마지막에 거래된 것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마지막 거래가 장 마감 전에 너무 일찍 이뤄졌거나, 동시호가 시간이나 대규모 체결 등으로 호가가 왜곡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거래에 따른 문제는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가격이 NAV에 근접하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투자자, ETF로 갈아탈 수 있을까NAV도 공개하지 않아, 해당 ETF의 실제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후방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하는 의견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