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샴푸·화장지·기저귀 가격 줄줄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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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콜라, 화장지, 샴푸, 기저귀 등 식품과 생활용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P&G는 오늘 9월부터 여성용품, 아기용품 등의 가격을 5~10% 가량 올리겠다고 밝혔다. P&G의 경쟁업체 킴벌리-클락도 지난달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코카콜라도 이날 원재료값 상승을 반영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018년 8월 이후 최고치인 2.6%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급등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릭 스캇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경기 회복과 공급망 불안 등의 이유로 일부 물가가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리드 상원의원은 지난달 말 파월 의장에게 편지를 보내 물가 상승과 Fed의 대규모 채권 매입 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