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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G 평가시 '재생에너지 사용량·정규직 비율'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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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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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평가시 재생에너지 사용량과 정규직 비율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K-ESG 지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ESG 지표 초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공신력 있는 ESG 평가 필요성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전문가 등과 함께 가이드라인 성격의 ESG 지표 마련을 추진해 왔다.
해외 ESG 지표는 우리나라의 경영환경··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아 국내기업에 역차별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 상황에 적합한 ESG 지표를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날 공개된 K-ESG 지표 초안에 따르면 평가항목은 크게 ▲정보공시(5개문항) ▲환경(14개 문항) ▲사회(22개 문항) ▲지배구조(20개 문항) 등으로 분류된다.
환경 항목에선 재생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집약도를, 사회 항목에선 정규직 비율과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을 평가한다.
산업부는 ESG 지표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보완작업을 통해 올 하반기 최종적인 지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동 지표는 기존 평가지표에 더해지는 또 하나의 새로운 평가지표가 아니라 기업과 여러 ESG 평가기관 등에게 가이던스 성격으로 제공되는 표준형 지표"라며 "동 지표가 국내외 여러 사용처에 활용되어 기업이 ESG 평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관련 업계와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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