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기후변화 대응 위해 개발도상국에 연간 57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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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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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연간 57억달러 지출을 약속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원 규모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지원 규모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선진국들은 2009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기 위해 매년 1000억달러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은 이날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 높이는 것을 검토할 수 있지만 금융 지원이 이뤄졌을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